주간동아 766

2010.12.13

에르메스 길들이기 外

  • 입력2010-12-13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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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 길들이기 外
    에르메스 길들이기

    마이클 토넬로 지음/ 공진호 옮김/ 마음산책/ 368쪽/ 1만4000원


    한심한 인생을 살다가 에르메스 백을 계기로 삶의 전환점을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는 어느 날 폴로 랄프로렌 스카프를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려 쏠쏠한 이윤을 남긴다. 이후 에르메스 버킨백의 구매 대행을 시작하게 된 그는 결국 인생을 바꾼다.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그들에게 있었다

    앨런 웨버 지음/ 김원옥 옮김/ 엘도라도/ 360쪽/ 1만3000원




    달라이 라마의 유머와 여유, 무함마드 유누스의 사소한 일부터 실천하는 지혜. 명사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성공의 경험법칙 52가지를 뽑았다.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법칙들은 보편적 설득력이 있으며, 옳고 그름이 헷갈리는 순간 길라잡이 구실을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Paris, 영화 속 풍경을 걷다

    염정원 지음/ 이룸나무/ 307쪽/ 1만4500원


    젊은 영화감독이 로맨틱한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30편 속으로 들어갔다. 영화 속 거리를 걷고 또 걸으면서 파리의 역사, 그곳 사람들, 피고 진 이야기를 맛깔나게 버무렸다. 영화 속 명대사와 파리 문화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에세이.

    공정한 사회란?

    김승식 지음/ 고래실/ 286쪽/ 1만3000원


    최근 국가적 화두인 ‘공정사회’를 고찰한 책. 역사적으로 공정사회의 이념논쟁이 어떻게 이어져왔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공정의 개념, 자유·평등 가치와 경쟁 가치와의 관계, 3대 시민혁명 등에 대한 설명이 실렸다.

    문답으로 읽는 20세기 한국경제사

    정태헌 지음/ 역사비평사/ 312쪽/ 1만4000원


    우리나라 20세기는 일제식민지, 광복, 6·25전쟁 등이 지나간 격동기였다. 저자는 이런 한국사를 경제적 관점으로 풀이했다. 지난 100여 년간 한국 근현대사에서 경제사와 관련된 21개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지난날을 되짚었다.

    에르메스 길들이기 外
    막스 베버

    마리안네 베버 지음/ 조기준 옮김/ 소이연/ 272쪽/ 1만5000원


    막스 베버는 근대 서구사회의 양대 축인 자본주의와 기독교를 연결시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펴낸 사회학자다. 그의 아내이자 사상적 동지인 마리안네가 27년간 지켜본 남편의 삶, 사상, 학문 활동을 담아 전기를 펴냈다.

    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

    트렌즈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일상과이상/ 320쪽/ 1만5000원


    미국의 트렌드 분석 전문지인 ‘트렌즈’가 각 분야 전문가와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10년을 지배할 트렌드를 전망했다. 저출산, 우먼파워, 세계경제의 신성장동력 아프리카 등 세계경제 지도를 뒤바꿀 내용이 담겼다.

    나는 다큐멘터리 PD다

    안태근 지음/ 스토리하우스/ 248쪽/ 1만2800원


    25년간 175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EBS PD가 펴낸 다큐멘터리 제작 안내서. 아이템 설정과 기획, 취재 및 촬영, 분야별 다큐멘터리의 특징, 실전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 등이 담겼다. 현장에서 쌓은 저자의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익힐 수 있다.

    여기가 당신의 피난처입니다

    이호택·조명숙 지음/ 창비/ 264쪽/ 1만3800원


    10여 년간 ‘피난처’를 찾아 헤맨 난민들의 사연을 담은 책. 국내 최초로 난민지원단체인 ‘피난처’를 설립한 저자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배척당한 무슬림 난민,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쫓겨난 줌머 난민 등 세계 각지 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폴리아티스트, 소리를 부탁해

    안익수 지음/ 효형출판/ 256쪽/ 1만4000원


    방송에서 이런저런 소품을 활용해 다양한 소리를 빚는 음향전문가를 폴리아티스트라고 부른다. 20년간 폴리아티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방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56가지 소리 재연 비법을 소개한다. 건물이 무너지는 굉음은 마른국수 가락과 셀로판지로, 뽀드득 눈 밟는 소리는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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