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44

2008.07.15

서울 집값 좀 잡아주세요 外

  • 입력2008-07-07 17:45: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 집값 좀 잡아주세요 外
    서울 집값 좀 잡아주세요 먹구름이 낀 주택시장 기사를 읽었다. 끝없이 올라가던 집값이 최근 하향세를 보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거품이 꺼졌다는 사람도 있고, 강남을 중심으로 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반박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떠나서 서울 집값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는 데는 모두 공감할 것이다. 3.3㎡에 1000만원 미만인 아파트는 찾아보기도 힘들다. 그러다 보니 강북에서도 79㎡형 아파트는 3억원을 훌쩍 넘는다. 불과 1년도 안 돼 두 배 이상 뛴 곳도 많다. 평범한 직장인이 가정생활을 영위하면서 1억원을 모으려면 수년의 세월, 아니 10년 넘게 걸릴지 모른다. 그런데 몇 개월 사이에 집값이 몇억원씩 뛰는 사회를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에게 당부하고 싶다. 집값 좀 잡아달라고 말이다.

    이찬호 서울시 노원구 상계7동

    ●● 지하철 무인매표 이래서 될까요 ‘지하철 무인매표시스템 득보다 실’을 읽고 공감했다.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인매표 시스템의 불편함을 잘 알기 때문이다. 교통카드 충전기는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작동 순서에 따라 충전액수를 선택한 뒤 돈을 투입해도 충전이 안 되고 돈은 반환된다. 물론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출근길에 이런 일이 생기면 짜증나지 않을 수 없다. 역무원을 못 만나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1회용 티켓을 끊어야 한단 말인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이 제도를 전면 시행한 지 2개월이 지났다. 그전에 충분한 시범 운영을 거쳤다고는 하지만 이용객 처지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홍보도 덜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의 취지가 매표 인력을 안전서비스 분야에 투입하기 위해서라지만 당초 취지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도시철도공사는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하루빨리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김정수 서울시 마포구 도화2동

    애정어린 비판을 기다립니다.



    함량 미달, 부정확한 기사를 읽으셨나요? 가차없이 펜을 들어 따끔하게 질책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관심어린 비판은 주간동아를 튼튼하게 키우는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주간동아 편집실은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의견과 함께 만평 사진도 환영합니다. 인터넷이나 팩스, 편지를 활용하세요. 원고를 보내주실 때는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주십시오. 채택된 분에게는 주유 및 쇼핑이 가능한 SK 상품권과 싸이월드의 도토리 상품권 1만원권 1장씩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주신 글은 편집 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보내주실 곳 120-71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139 동아일보사 출판국 ‘주간동아’ 편집자 앞 팩스 (02)361-1192 인터넷 weekly.donga.com e메일 yunyk@donga.com, imlee@donga.com




    독자코너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