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13

2005.12.06

국보 이야기 外

  • 입력2005-12-05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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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이야기 外
    국보 이야기 동아일보 문화재 전문기자로 취재 현장을 누빈 예민한 감각과 국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이야기. 이름이 잘못된 것이나 제짝을 잃어버린 국보, 원래의 일부만 남아 있는 국보 등 사연도 많다. 특히 도난과 약탈, 훼손, 가짜 국보와 문화재 사기극 등 우리 국보가 처한 암울한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이광표 지음/ 작은박물관 펴냄/ 344쪽/ 1만5000원

    대칭성 인류학 신화와 사고는 인간에게 깊은 사려를 심어주고 동물이나 약자를 배려하는 태도를 갖게 했다. 그것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신이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었던 대칭성 사회의 세계관이다. ‘대칭성 인류학’으로 현대의 지배적인 사고에 도전장을 던진다. 저자는 이른바 뉴아카데미즘의 기수로 등장한 종교학자이자 철학자다. 나카자와 신이치 지음/ 김옥희 옮김/ 동아시아 펴냄/ 336쪽/ 1만1000원

    섀클턴 평전 지난 1000년 동안 최고의 탐험가 5위에 오른 섀클턴은 아문센, 스콧과 함께 경쟁적으로 남극탐험을 시도한 인물. 1914년 27명의 대원들과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남극 횡단에 나선다. 2년 동안 혹독한 남극의 추위, 성난 파도와 폭풍, 굶주림과 싸우면서도 한 사람의 사망자도 없이 모두 살아온다. 롤랜드 헌트퍼드 지음/ 최종옥 옮김/ 뜨인돌 펴냄/ 1284쪽/ 3만원

    고독의 노랫소리 병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과연 병원은 죽음을 맞이하는 장소로 적당한 것일까. 일본 현직 의사인 저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일단 치료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환자는 의료진 관심 밖으로 밀려나 방치되기 십상이다. 방치된 환자는 죽는 순간까지 고독한 최후를 맞이해야 한다. 야마자키 후미오 지음/ 김대환 옮김/ 상상미디어 펴냄/ 304쪽/ 1만1000원

    글로벌 경제의 위기와 미국 골드먼삭스사, 백악관, 재무부, 씨티그룹 등 민관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발전과 국제금융 시장의 안정에 크게 기여했던 로버트 루빈. 클린턴 행정부 재무장관으로 여러 차례 대형 위기를 성공적으로 다루었던 해결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버트 E. 루빈·제이콥 와이스버그 지음/ 신영섭·김선구 옮김/ 지식의날개 펴냄/ 602쪽/ 2만4000원



    서울의 레스토랑 2006 서울 전 지역의 총 988개 레스토랑을 담았다. 다수의 인원이 평가한 결과를 수렴, 점수를 매기는 서베이 방식을 취했다. 소문난 맛집을 찾아다니는 식도락 동호회 회원들과 업무적으로 많은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한식은 물론 일식, 중식, 프렌치, 이탈리안부터 퓨전, 카레, 와인바까지 총망라했다. 블루리본 서베이 지음/ 클라이닉스 펴냄/ 304쪽/ 1만7000원

    로라 1, 2 우연히 로라를 만나게 된다. 사실 나는 그녀가 미인대회에 출전했을 때부터 눈여겨보았고 이후 에로영화에 출연했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 연예계 생활이 제대로 풀리지 않던 중 한 인도네시아 부자의 구애를 받던 그녀는 훌훌 털고 한국을 떠났다. ‘즐거운 사라’ 이후 13년 만에 발표한 저자의 신작 소설. 마광수 지음/ 해냄 펴냄/ 1권 292쪽, 2권 336쪽/ 각 권 8500원

    국보 이야기 外
    올드보이 한대수 음유시인이자 자유인 한대수의 삶과 세상에 대한 거침없는 생각이 담긴 에세이집.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로, 30여년이 넘는 동안 13장의 음반을 발표한 음악계의 원로다. 그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왔다. 한대수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348쪽/ 1만3000원

    동아시아의 지역질서 동아시아 지역 질서는 일정 기간 동아시아 국가 간 문제가 운용되고, 국제관계가 유지되는 어떤 특정한 패턴을 가리킨다. 이 질서는 역사적으로 변화해왔고, 또 앞으로도 변동 가능하다. 동아시아 탈중심적 질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낳고 있다. 21세기 동아시아 가능성을 내다본다. 백영서 외 9인 지음/ 창비 펴냄/ 424쪽/ 2만3000원

    휴먼 브레인 뇌가 작동하는 원리에서부터 신경세포와 뇌가 만들어지는 과정, 신경세포와 신경세포가 신호를 주고받는 방법을 거쳐 뇌라는 물질에서 기억과 의식이라는 정신이 생기는 과정을 탐구한다. 또한 뇌에 구멍이 뚫린 환자에서 2년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환자까지 진기한 사례들과 뇌 신비를 밝혀낸 과학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도 들을 수 있다. 수전 그린필드 지음/ 박경한 옮김/ 사이언스 북스 펴냄/ 240쪽/ 1만3000원

    최고의 인생을 위한 게임 골프는 인생을 배우기에 가장 적합한 스포츠다. 또한 리더십을 배우기에도 적합하다. 전체 18개 홀로 구성된 이 코스에는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 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 등이 담겨 있어 저자가 코치 겸 캐디가 되어 안내하고 있다. ‘리더십’이란 용어는 인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올바른 리더십 실천은 훌륭한 인생과 같음을 전하고 있다. 도널드 맥휴 지음/ 최종욱 옮김/ 책이있는마을 펴냄/ 324쪽/ 1만2000원

    독재자의 최후 역사상 독재자들은 늘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적인 구세주로 등장했다. 권력을 장악하고, 곧 나라 전체와 인근 지역에 피바람을 불러왔다. 근대와 현대 15명의 독재자 가운데 특히 히틀러는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독재자들이 권력에 뛰어들게 된 배경과 독재화해가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셸리 클라인 지음/ 이순영 옮김/ 길산 펴냄/ 384쪽/ 1만8000원

    빈센트가 사랑한 밀레 고흐와 밀레. 두 화가를 연관 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빈센트 반 고흐도 처음 화가의 길로 들어설 무렵 밀레를 가장 존경하고 진정한 스승으로 삼았다. 고흐는 밀레의 예술뿐만 아니라 삶까지도 자신의 모범으로 삼고 밀레를 따르기 위해 노력했다. 박홍규 지음/ 아트북스 펴냄/ 236쪽/ 1만6000원

    PR 스타일 가이드북 정보화 사회는 커뮤니케이션 시대다. 언론은 물론 대중과의 활발한 소통 없이는 기업이 살아남기 힘들다. 성공적인 PR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PR 담당자들은 고민한다. 연차보고서, 보도자료 등 전통적인 전략은 물론 디지털 PR 커뮤니케이션까지 저자들의 풍부한 PR 현장 경험이 녹아 있다. 바바라 딕스-브라운, 조디 L.G. 글루 지음/ KPR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342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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