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049

2016.08.03

기업

LG 전자 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위대한 여정의 힘을 보여주다”

초프리미엄 마케팅, 최고 서비스…매출 목표 2배 이상 달성

  • 김민철 자유기고가 weekly@donga.com

    입력2016-07-29 17: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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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3월 말 출시한 초프리미엄 가전 통합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가 압도적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생활가전업계를 점령해나가고 있다.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위원회’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탄생한 LG 시그니처는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는 게 자체 분석. 출시 4개월여 만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LG전자가 2분기 거둔 영업이익(잠정실적) 5846억 원에도 LG 시그니처가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레드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순차적으로 출시된 LG 시그니처는 업계에서 “시장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품격을 갖춰 가전제품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경지에 올랐다”는 극찬을 받았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은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최고 성능과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LG전자만의 초프리미엄 명품가전 통합브랜드다. 앞으로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초프리미엄 LG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시그니처의 성공에는 뛰어난 브랜드 마케팅도 한몫했다. 먼저 전국 40여 개 체험존을 5배 규모로 키워 국내 주요 백화점과 ‘LG전자 베스트샵’은 물론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도 마련해 200개로 대폭 늘렸다. 체험존 방문 고객은 LG 시그니처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 매장에선 VIP 고객을 초청해 브랜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판매, 배송, 설치, 사후서비스 등 각 분야별 명장으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운영하는 등 LG 시그니처 구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마련했다. 특히 LG 시그니처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가전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다른 장소로 무상으로 이전 설치해주고, 현재 사용하는 LG전자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3년 동안 매년 한 차례씩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에 실제 구매 고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G전자는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유명 정원 디자이너와 협업해 190년 전통의 영국 정원 박람회에서 ‘스마트 가든’을 꾸미고,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컬래버레이션 화보를 선보이는 등 제품이 아닌 작품으로 가전작품 시대를 선도해가고 있다. LG 시그니처를 구매한 VIP 고객 중 200명에게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댄스 뮤지컬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VIP 고객에겐 전용 음료서비스와 휴식 공간이 제공됐으며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올레드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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